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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 가이드] 바다 위 파라다이스

중앙일보 2012.04.16 05:30 주말섹션 1면 지면보기
코스타 클래시카의 자매선인 로만티카호는 선내 시설과 인테리어를 업그레이드해 주로 원거리 항해일정에 배정된다. 크루즈 여행의 가장 큰 특징은 선내에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특급 호텔 수준 객실·식사
외국인과 즐기는 쇼쇼쇼

봄을 맞아 크루즈 여행 상품이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크루즈 여행은 최근 새로운 여행트렌드로 인기를 끌며 많은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스타 크루즈 빅토리아호의 라스베이거스 스타일 쇼(위)와 식당 모습.
◆새로운 여행 트렌드 크루즈=여행의 목적지나 떠나는 방법 등이 다양해졌지만 크루즈 여행 하면 ‘다른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비쌀 것 같은 이미지 때문이다. 럭셔리나 프리미엄 등의 단어와 크루즈는 동급이란 인식이 여전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크루즈 여행객들을 보면 은퇴 후 시간이나 재정이 여유로운 실버세대가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이 바뀌고 있다. 자신에게 맞는 운항 일정과 선사, 선박 등을 선택하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갈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여행으로, 일반인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여행은 사고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배를 타고 이동한다는 점에서 여행의 안전성도 높다. 최신 크루즈선에는 안전을 위해 최첨단 충돌 방지 시스템, 가변형 추진기, 화재·침수 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격벽 등이 설치돼 있다.



◆색다른 여행의 대명사=크루즈 여행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크루즈 자체가 운송·숙박·식사 등 서비스를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의 유명 관광지를 가장 편안하고 즐겁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을 싸고 풀 필요가 없어 피곤함 없이 매일 아침 새로운 기항지를 맞을 수 있고, 특급 호텔 수준의 식사와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매일 저녁 극장식 쇼와 각종 이벤트와 파티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진행돼 전 세계에서 온 여행자와의 선상 생활이 색다른 추억을 만들게 한다. 이 때문에 주요 여행사에서는 여행 시즌인 봄을 맞아 크루즈 관련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이는 크루즈 여행=크루즈 여행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약시기와 크루즈 출발 장소·시점이다. 크루즈 여행의 특성상 빠르면 6개월 늦어도 한두 달 전에 준비하는 얼리버드족이 누구보다 호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예약하는 시점이 빠를수록 조기요금이 적용되어 이를 잘 파악하면 크루즈 여행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첫 항차는 비교적 저렴하게 운행되기 때문에 첫 항차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고 알뜰한 크루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멋진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하고자 한다면 6월에 예약하면 좋고, 환상적인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꿈꾼다면 3월에 예약하게 되면 저렴한 비용으로 멋진 크루즈 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크루즈 여행 준비 시에는 룸타입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크루즈의 객실은 크게 인사이드(내측), 오션뷰, 발코니, 스위트룸의 4종류로 나뉜다. 인사이드룸은 창문이 없는 방이고, 창문이 있는 오션뷰룸에서는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 발코니 객실은 비싼 편이므로 인사이드 객실을 이용하는 것이 ‘크루즈 여행’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만 룸타입에 따라 우선 승선권 및 하선권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되기도 하므로 이를 유념해 두는 것이 좋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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