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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선 가겠다”… 이재오·김문수는 고민

중앙일보 2012.04.16 00:00 종합 5면 지면보기
23일부터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일이다. 12월 19일 대선에 출마하고 싶으면 이날부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이름을 알려나갈 수 있다.


23일부터 대선 예비후보 등록
측근 낙선해 단기필마 닮은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단독 과반(152석)의 승리를 거뒀지만 정몽준·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非朴)계 주자 3인은 총선 이후 단기필마(單騎匹馬) 비슷한 상황이 됐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측근들(차명진·임해규 의원 등)이 대부분 낙선했고 이재오·정몽준 의원도 각각 진수희·권택기, 정양석·이사철·전여옥 의원 등이 공천에 탈락하거나 낙선했다. 대선 경쟁에 참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 지사는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선 출마를 포기하진 않았다.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제대로 된 경선 없이 (박근혜) 추대론으로 연말 대선 승리가 가능할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의원 은 트위터에 “털 것은 털고 비울 것은 비우고 미움도 버리고 때도 벗고 뚜벅뚜벅 가겠다”고 적었다. 측근들은 “이 의원이 정권 재창출만을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세 사람 중 가장 입장이 확실한 사람이 정몽준 의원이다. 한 측근은 “계획대로 갈 것”이라며 “대선은 세(勢)가 아니라 명분과 비전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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