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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하시모토, 원전 놓고 일촉즉발

중앙일보 2012.04.16 00:00 종합 14면 지면보기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55) 총리와 ‘차세대 스타 정치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43) 오사카 시장이 정면 충돌했다. 간사이(關西)전력이 운영하는 후쿠이(福井)현 오이(大飯)원전 3·4호기의 재가동 문제 때문이다. ‘재가동’을 밀어붙이는 노다에게 하시모토가 “정권을 무너뜨리겠다”며 극렬히 반대하고 나섰다.


내각서 재가동 결정 내리자
하시모토 “정권 타도” 초강수

 발단은 노다의 결정이었다. 노다 총리는 13일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원전의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오이 원전의 재가동을 결정했다. 노다의 명을 받은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경제산업상은 14일 후쿠이현을 방문해 니시카와 가즈미(西川一誠) 지사에게 재가동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기 점검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오이 원전이 재가동되면 지난해 후쿠시마(福島) 원전사고 이후 첫 원전 재가동 사례가 된다. 지자체와 반(反)원전단체의 격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노다 내각이 원전 재가동을 강행하는 건 여름철 전력 부족 우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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