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메라 20대 조종하는 중계차 국내 첫선

중앙일보 2012.04.16 00:00 종합 28면 지면보기
국내 골프대회 중계방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J골프의 풀HD 초대형 중계차. [사진 J골프]
야구·축구 등과 달리 골프는 18개 홀에서 동시에 경기가 열린다. 그만큼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야 한다.


J골프, 롯데마트 대회 현장 중계

 15일 막을 내린 KLPGA 시즌 두 번째 대회이자 국내 첫 대회로 치러진 롯데마트여자오픈에서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풀 HD 초대형 중계차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J골프가 이번 대회를 통해 첫선을 보인 중계차는 국내 최초이자 최다인 20대의 중계 카메라를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골프 대회는 넓은 필드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경기가 치러져 모든 장면을 담아낼 수 없는 한계가 있지만 J골프는 20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현장 구석구석을 비췄다.



14일 롯데마트 여자오픈 3라운드 13번홀에서는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펼치던 이정민(20·KT)의 티샷이 오른쪽 돌담에 박힌 상황을 안방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다양한 앵글과 볼거리는 시청자에게 호평을 얻었다.



 기존 골프 중계에는 2대의 중계차가 동원돼 양쪽에서 중계 방송을 하는 식으로 제작됐다. 하지만 새롭게 도입된 중계차는 2대의 중계차가 수행하던 역할을 1대로 집중시켜 방송 제작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하이라이트와 그래픽, 리더보드도 그 자리에서 바로 편집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제주=이지연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