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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19대 총선 이 당선인] 김도읍, 문성근 꺾고 낙동강 저지선 방어

중앙일보 2012.04.13 00:00 종합 6면 지면보기
김도읍
‘낙동강 전선’의 마지막 저지선을 지킨 사람. 부산 북-강서을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김도읍(47) 당선인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상대는 문재인 상임고문과 함께 ‘투문’의 콤비를 이룬 민주통합당 문성근(58) 후보였다.



 김 당선인에게는 시작부터 어려운 싸움이었다. 영화배우 출신에다 시사 고발 프로그램 사회자로 유명한 문 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왔다. 당내에선 “이러다 진짜 지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었다. 하지만 김 당선인은 문 후보의 ‘바람’에 맞서 ‘지역 일꾼론’을 내세웠다.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의 동아대 법대를 나왔고, 부산에서 검찰 생활을 했다는 토박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다.



 선거 기간 다섯 번이나 부산을 찾아 지원사격을 해준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의 도움도 컸다고 한다. 결국 선거 막판 뒤집기로 53.05%(김도읍) 대 45.15%(문성근)라는 비교적 큰 차이로 당선인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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