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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황제 돈 받은 경관 셋 추가 체포

중앙일보 2012.04.13 00:00 종합 18면 지면보기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12일 ‘룸살롱 황제’로 알려진 이경백(40)씨로부터 수천만원씩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경찰관 3명을 체포하고 이들의 주거지와 차량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씨에게 경찰의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는 대가로 1인당 평균 5000만원 정도씩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강남 여청계·논현지구대 소속
1인당 평균 5000만원 챙긴 혐의

 검찰 관계자는 “체포된 경찰관들은 서울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와 논현지구대 소속으로 계급은 경위와 경사”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확한 금품수수액과 수수 시점, 대가 등을 조사한 뒤 14일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 이들이 이씨 이외의 유흥업소 관계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이씨로부터 2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2일 이모(42) 경사 등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 출신 경찰관 4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 경사 등이 서울 시내 유흥업소 수십 곳으로부터 매달 200만~1000만원씩의 금품을 관행적으로 상납받았다는 이씨 등의 진술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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