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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백화점앞 20대 남성들 새벽부터 '우글' 왜

중앙일보 2012.04.13 00:00 경제 8면 지면보기
12일 오전 10시50분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9층 나이키 매장. 20대로 보이는 남성 200여 명이 줄지어 섰다. 11시에 판매를 시작하는 나이키 농구화 ‘에어조던4’와 ‘에어조던12’를 사려는 장사진이다. 대부분의 백화점이 문을 열기 전 건물 밖에서부터 기다렸다. 판매 물량이 에어조던4 50켤레, 에어조던12 40켤레뿐이어서다. 미국 나이키 본사가 이만큼만 이 매장에 배정했다.


에어조던 90켤레 풀린대 … 매니어들 신촌 결집
현대백화점 한정판매에 장사진

 에어조던 시리즈가 풀린다는 소식은 며칠 전 회원 12만 명이 있는 인터넷 카페 ‘나이키 매니어’를 통해 알려졌다. 카페 회원 민모(26)씨는 “지방에서 새벽에 올라오는 이도 많다”고 전했다.



 이번에 나온 에어조던4와 에어조던 12는 각각 1988년과 1996년 출시된 모델이다. 디자인을 조금 손본 리뉴얼 제품으로 19만8000원이다. 현대백화점 강세훈 매니저는 “한정 판매한다는 희소성 때문에 소장용으로 사가는 고객들이 있다”고 말했다.



 나이키 ‘에어조던’ 시리즈는 1985년 처음 출시됐다. 시리즈 23까지 나왔으며, 나이키는 디자인을 리뉴얼한 제품을 소량씩 수시로 풀고 있다. 올 초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에어조던11 콩코드’ 30켤레가 나왔을 때는 매니어 300명이 몰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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