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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주변 수요층, 내부시설 나눠 정밀 분석하라

중앙일보 2012.04.12 11:15 12면
회사를 퇴직한 박국환씨(56·가명)는 퇴직금으로 상가를 분양 받았다. 일자리는 사라졌지만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자식에게 손을 벌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생각보다 옥석 가리기가 쉽지 않아 발품을 많이 팔았다”고 말했다. 은퇴를 시작한 베이비붐 세대 중에는 부동산 재테크를 계획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일정한 임대료를 꾸준히 얻을 수 있는 상가가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상가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전략 수립과 정보 분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베이비붐세대 상가 투자전략

 우선 접근성을 따져야 한다. 고객은 금방 눈에 띄고 찾아가기 쉬운 상가를 좋아한다. 그래서 역세권 상가는 투자 선호 1순위다. 유동인구가 많고 상권 형성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단 환승이나 교통 이용만이 목적인 역이나 이용자가 적은 출구에 위치한 상가는 피해야 한다.



 주변 수요층도 눈여겨봐야 한다. 특히 상권력이 취약한 지역은 근처 큰 상권으로 수요층을 빼길 수 있다.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대규모 산업단지, 청사, 대형병원 등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 밖에 규모나 내부시설 등도 확인해야 한다. 학원·병원가 같이 한 가지 업종에 특화돼 있거나 명품 아울렛 등 유명브랜드가 입점한 상가는 수익성이 높은 경우가 많다. 주차공간이 있는지, 고객 보행 동선은 편한지도 따져야 한다.



 상가정보업체 관계자는 “상가 투자의 목적은 안정적인 수익 확보이기 때문에 단타성 투자가 아니다. 입지, 주변 수요층 등을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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