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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인민무력부장에 김정각

중앙일보 2012.04.11 00:19 종합 1면 지면보기
김정각
북한이 당대표자회를 하루 앞둔 10일 김정각(71)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차수)을 인민무력부장에 임명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0일 오후 김정각을 인민무력부장이라고 보도했다. 평안남도 증산군에서 태어난 그는 1959년 인민군에 입대해 대대장과 훈련소 참모장을 거쳐 2007년 10월 총정치국 제1부국장에 임명됐다.


당대표자회 하루 앞두고 임명
“김정은 체제 세대교체 신호탄”

 인민무력부는 국방위원회 산하 집행기구로서 우리 국방부에 해당한다. 산하에 총정치국·총참모부·보위사령부 등을 통해 정규군의 군무를 총괄·집행한다.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이 어디로 옮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9일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추대 19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 차수 군복을 입고 등장한 최용해(62) 당 중앙위원회 근로단체 담당 비서는 국방위 제 1부위원장 또는 인민군 총정치국장에 임명됐을 가능성이 크다.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신임을 받던 최용해는 10일자 노동신문 1면에서 이례적으로 이영호 총참모장 바로 앞에 거명됐다.



 정창현 국민대 교수는 “기존 김영춘·오극렬로 대표되는 혁명 2세대들이 퇴진하고 그보다 10~15년 젊은 2.5세대 후발 주자를 현직에 앉힌 것”이라며 “김정은 체제에 맞춘 세대교체의 신호탄”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11일 제 4차 당대표자회에선 김정은이 당 총서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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