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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서 칼 간 김하늘 “올해는 KLPGA 천하통일”

중앙일보 2012.04.11 00:00 종합 29면 지면보기
김하늘(24·비씨카드·사진)은 지난해 상금왕·대상·다승왕을 차지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인자로 우뚝 섰다. 하지만 이보미(24·정관장)에게 최저타수상을 넘겨주며 천하통일을 이루진 못했다. 모든 타이틀을 휩쓸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 2012년 목표를 4관왕으로 잡은 김하늘은 지난겨울 호주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숏게임 보강에 주력했다.


내일 개막 롯데마트오픈 출전

 올해 초에는 지난해 상금왕 자격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개 대회에 초청받아 출전했다. 첫 대회인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공동 24위, 두 번째 대회인 기아클래식에서는 공동 20위를 했다.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1위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김하늘은 분위기를 잘 타는 선수다. 몰아치기에 능한 대신 ‘한 방이 있지만 한 방에 가는 선수’라는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3승을 거두며 기복 없는 선수로 거듭났고, 미국 투어 경험으로 한층 성장했다. 김하늘은 “국내 선수들은 똑바로 치는 데 중점을 둔다. 하지만 미국 투어 선수들은 아웃오브바운스(OB)가 없어서인지 거침없이 쳤다. 자신 있게 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김하늘은 12일 제주도 롯데스카이힐골프장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마트여자오픈에 출전한다. J골프에서 1~2라운드는 오후 1시, 3~4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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