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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아파트 덮친 전투기 추락 현장 가보니

중앙일보 2012.04.09 00:38 종합 14면 지면보기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버지니아주 아파트 단지에 추락한 미 해군 F/A-18D 호넷 전투기의 잔해. 현지 언론은 “두 조종사가 탈출해 목숨을 건진 것은 기적 같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미 해군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버지니아비치 AP=연합뉴스]


훈련 중이던 전투기가 금요일 대낮 아파트 단지에 추락했다. 추락으로 인한 화재로 아파트 40여 가구가 피해를 보았다. 하지만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조종사 2명을 포함해 7명만 다쳤다. 그것도 조종사 중 한 명만 입원할 정도였고, 나머지 부상자는 모두 찰과상이었다. 미국 버지니아주 동부 해안의 휴양도시인 버지니아비치에서 6일 오후(현지시간) 발생한 일이다. 언론들은 ‘금요일의 기적’이라고 이 소식을 전했다. 사고기는 미 해군 소속 F/A-18D 호넷 전투기였다.

미 전투기 아파트에 추락
사망자 없이 7명 찰과상



 군 당국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사고인데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추락한 전투기의 연료가 남아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에 따르면 한 조종사는 낙하산에 매달려 아파트 담벼락에 떨어진 뒤 “집을 무너뜨려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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