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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대리의 좌충우돌 산행기 ⑩ 봄 산행 방수·방풍 재킷 필수

중앙일보 2012.04.06 04:26 Week& 4면 지면보기
[일러스트=김영미]
햇볕이 따사로운 봄날, 라 대리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행에 나선다. 등산 멘토 산악 동호회장님이 깜짝 놀란 표정으로 라 대리에게 충고한다.


땀에 젖으면 갈아입을 여벌 옷도 준비를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겨울 산행과 달리, 봄 산행은 여기저기에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다. 산행을 야유회 정도로 쉽게 생각하고 나섰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봄기운이 완연해도 해발 700~800m 높이 산지는 평지보다 기온이 5도 정도 낮다. 봄철은 아침·저녁 기온 차도 심하다. 보온을 철저하게 준비하는 한편, 온도 차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산행 속도를 조절하는 절제력이 필요하다.



 산행 도중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면 체감온도는 더욱 급격히 떨어진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게 저체온증이다. 그 때문에 봄 산행에는 방수·방풍 기능이 있는 등산복을 꼭 갖춰야 한다. 또 등산복을 장시간 입고 걸을 경우 옷감의 땀 배출 속도가 몸에서 나오는 땀의 양을 따라가지 못한다. 그러면 옷이 축축해져 체온 유지를 방해한다. 등산 배낭에 항상 여벌의 옷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다.



 봄철에는 긴 팔 티셔츠나 남방에 조끼를 걸치고 산행을 하는 게 적절하다. 쉬면서 땀을 식히는 동안에는 방수·방풍 재킷으로 갈아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러스트=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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