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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뒤 함께 도전해요, 투표의 달인

중앙일보 2012.04.06 00:50 종합 8면 지면보기
김병만
안녕하세요, 달인! 김병만입니다.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코너를 오래 하다 보니 ‘달인 김병만’으로 많이들 불러주시는데요, 제가 진짜 달인이라기보다 국민 여러분이 예쁘게 봐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나는 유권자다 ⑦ 김병만
중앙일보·중앙선관위 공동기획

 사실 ‘달인’ 한 코너를 완성하기 위해 저는 수많은 땀방울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막상 무대에 올라 객석의 웃음과 박수소리를 듣게 되면 힘겨웠던 기억은 달아나고, 가슴 벅찬 희열이 남곤 했습니다. 저와 관객, 시청자가 웃음이라는 소통의 장에서 하나가 됐기 때문이겠죠.



 최근에 제가 또 한 번 달인에 도전했는데, 혹시 보셨나요. 다름 아닌, ‘투표의 달인’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 받아, 사람 크기만 한 원통에 들어가 대형 투표도장을 만들었죠. 밝은 내일을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이 투표라는 생각에서 선뜻 참여했습니다.



 선관위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공명선거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유권자의 의무가 투표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됐는데요, 선거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들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지를 살피는 것도 유권자들이 꼭 지켜야 할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선거는 일방통행이 아닙니다. 후보자와 유권자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져야만 밝은 미래를 그려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어떤 미래를 원하는지 후보자에게 끊임없이 알려줘야 합니다.



 내가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어진 유권자의 권리를 이번 19대 총선에서 당당히 행사하면 좋겠습니다. 나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나의 한 표가 모여 ‘우리’가 될 때 더 나은 세상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닷새 앞으로 다가온 11일 총선 날, 저와 함께 우리 모두 투표의 달인이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개그맨 김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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