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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르니 자전거 매출 20% 늘었다

중앙일보 2012.04.06 00:16 경제 6면 지면보기
인터넷 쇼핑몰에서 출·퇴근용 자전거가 인기다. 휘발유값이 L당 2100원까지 오르고, 여기에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 요금마저 오르면서 ‘자전거 출·퇴근족(자출족)’이 늘어난 때문이다.



 인터파크에서는 3월 28일~4월 3일 1주일간 자전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했다. 특히 출·퇴근용으로 적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사진)는 40%가 더 팔렸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산악용(MTB)과 일반 자전거의 장점을 결합한 기종이다. MTB의 몸체를 사용해 견고하고, 일반 자전거의 폭 좁은 바퀴를 사용해 힘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잘 미끄러져 나간다. 그래서 출·퇴근길처럼 일반 도로에서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야 할 때 어울리는 자전거로 꼽힌다. 인터파크INT 채상현 자전거 담당 매니저는 “고유가에다 시내에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되면서 출근용 자전거에 입문하는 ‘초보 자출족’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과 GS샵, 롯데닷컴에서도 최근 1주일간 자전거 매출이 한 주 전에 비해 각각 20~30% 늘었다. 인터파크와 옥션, GS샵은 이달 말까지 ‘출퇴근 자전거 기획전’을 열어 자전거와 장비를 최대 35~54% 할인 판매한다.



심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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