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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퇴직연금 적립금 2조 돌파한 교보생명

중앙일보 2012.04.03 10:11
퇴직연금은 도입단계의 컨설팅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운용되는 성격상 지속적인 서비스가 특히 중요하다.



준비·운용 전단계 맞춤 컨설팅…대형 글로벌<500인 이상> 기업 52%가 선택

올해로 직장생활 10년 차에 접어든 김모(41)씨는 노후 준비가 걱정이다. 주변에선 평균수명 100세 시대다, 고령화 저출산이다 하며 은퇴를 하고도 30~40년은 거뜬히 버틸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김씨는 자신의 회사가 과연 어떤 퇴직연금을 도입하고 있고, 실제로 노후에 걱정이 없을 만큼 믿을 만한 상품인지 궁금한 것 투성이다. 직장인의 3대 노후 대비 연금 중 하나인 퇴직연금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7월부터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일괄 변경



 직장인들은 보통 55~60세가 되면 은퇴를 하게 된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65세 무렵에 받기 때문에 그동안 5~10년이라는 공백이 생긴다. 퇴직연금은 이 같은 공백 기간을 채워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 2005년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에 따라 퇴직급여제도가 개정되면서, 기업이 금융기관에 매년 퇴직금을 적립하도록 하는 퇴직연금제도가 자리잡게 됐다.

 

 퇴직연금의 종류 중에는 우선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가 있다. 근로자가 받을 퇴직급여 수준을 근로기간 1년에 대해 30일분의 평균임금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확정하고, 사용자(기업)의 부담금은 적립금 운용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도록 한 퇴직연금제도다. 퇴직금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기업은 퇴직금의 60% 이상을 금융기관에 의무적으로 적립해야 하며 운용 결과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기업에 귀속된다. 근로자는 퇴직금을 중도인출 할 수 없고 퇴직 때만 받을 수 있다.



 둘째로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제도가 있다. 기업이 부담해야 할 부담금의 수준(연간임금총액의 12분의 1이상)이 사전에 결정되며, 근로자는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선정해 직접 적립금을 운용한다. 근로자의 퇴직급여는 적립금운용수익율에 따라 변동된다.



 또한 기업형 개인퇴직계좌(IRA)도 있다. 영세사업장에 대한 특례로서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사업 또는 사업장의 경우 근로자 전원을 개인퇴직계좌에 가입시키면 퇴직급여제도를 설정한 것으로 간주한다. 개인형 퇴직계좌와 구별해 기업형 개인퇴직계좌라 한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안에 따라 개인퇴직계좌(IRA)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일괄 변경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IRP는 근로자가 이직하거나 조기 퇴직했을 경우 퇴직금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은퇴할 때까지 보관 운용할 수 있도록 한 퇴직 전용 계좌다.



매 분기 ‘운영보고회’… 세제개편 등 브리핑



 이 같은 퇴직연금 시장은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개정이 시행되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금융회사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추세다.



 교보생명 퇴직연금의 경우 지난해 12월 당시 퇴직연금 적립금이 2조1878억원으로 보험업계 두 번째 순위를 나타냈다. 3500여 기업들이 교보생명에 퇴직연금을 맡기기도 했다. 교보생명 퇴직연금의 장점으로는 차별화된 컨설팅 역량을 들 수 있다. 기업의 특성에 맞는 퇴직연금 도입을 위해 준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철저한 1:1맞춤 컨설팅을 제공한다.



 유지서비스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교보생명은 퇴직연금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매 분기마다 ‘운영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가입자 교육을 하고, 투자수익과 운용성과를 설명해주고, 세제개편과 같은 퇴직연금 주요이슈에 대해서 브리핑을 해주는 것. 도입 단계의 컨설팅을 사전(Before) 서비스라 한다면 이 서비스는 애프터(After) 서비스인 셈이다. 교보생명은 각 기업들이 자사의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그것으로 끝이 아닌 새로운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설명한다. 도입 단계의 컨설팅도 중요하지만, 퇴직연금의 장기적인 특성상 지속적인 유지서비스에 더욱 역점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 글로벌기업 42곳 중 22곳서 선택



 글로벌 기업도 교보생명의 퇴직연금을 선호하고 있다. 한국 IBM, 지멘스코리아, 코스트코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등 110여 개 외국계 기업들이 교보생명을 퇴직연금 사업자로 선정했다. 500인 이상 대형 글로벌기업 42개 중 22개 기업이 선택해 점유율이 52.4%에 이른다. 교보생명 박진호 퇴직연금사업본부장은 “상품과 서비스 경쟁력, 즉 실력으로 승부해 대기업·글로벌기업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1588-1001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사진=교보생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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