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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매출 15.9%↑ 영업이익4.9%↓

중앙일보 2012.04.03 00:26 경제 9면 지면보기
2년 전 제품 1000원어치 팔아 75원을 남겼던 상장기업이 지난해에는 62원 남겼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세계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이익이 크게 줄었다.


거래소, 지난해 489곳 실적 분석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기업의 순이익은 모두 70조2099억원으로 전년(87조5860억원)보다 19.84% 줄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108조2219억원에서 2011년 102조8809억원으로 4.94% 감소했다.



반면에 매출액은 1662조3176억원으로 15.9% 늘었다. 거래소와 한국상장사협의회가 국제회계기준에 따라 12월 결산법인 489곳의 2011년 회계연도 연결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더 많이 팔았는데 이익은 줄었으니 수익성이 나빠졌다는 뜻이 된다. 매출대비 이익이 얼마나 나는지를 뜻하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19%로 전년의 7.55%보다 1.36%포인트 낮아졌다.



 코스닥 기업의 수익성은 더 좋지 않았다. 연결사업보고서를 제출한 489개 코스닥 상장사 분석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8497억원, 순이익은 2조4517억원이었다. 각각 전년보다 10.24%, 29.07%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1000조4984억원으로 전년보다 9.62%(8조8175억원) 늘었다. 거래소 측은 “정보기술(IT)·자동차·석유화학 제품 수출이 늘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뒷받침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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