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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서 물감 세례받은 스타들, 스타일 구겨도…

온라인 중앙일보 2012.04.03 00:01
미국의 유명 시상식 중 하나인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수상자들에게 독특한 선물을 제공했다. 어린이 채널 니켈로디언 주최로 매년 열리는 이 시상식은 어린이들이 꼽은 최고의 스타를 선정하는 행사다. 미국 내에서 꽤 큰 규모의 인기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달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MC를 맡은 윌 스미스뿐 아니라 저스틴 비버, 셀레나 고메즈, 케이티 페리, 테일러 로트너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걸그룹 원더걸스가 최고의 아시아 스타상 부문에 후보로 올라 시상식에 참석했지만 수상엔 실패했다.



2012 키즈 초이스 어워즈에서 슬라임을 맞은 스타들의 모습 [사진=AP]




2일 영국 대중지 더선은 이날 시상식에서 벌어진 재밌는 광경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트로피를 건네는 다른 시상식과는 달리 다소 굴욕적인 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슬라임'이라 불리는 진한 초록색 물감을 스타들의 몸에 투척하는 일명 '슬라임 폭탄'.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초록색 물감으로 뒤덮힌 스타들의 모습은 마치 '슈렉'을 연상케 한다.



이는 키즈 초이스 어워즈만의 독특한 전통이다. 인체에 해가 없는 성분으로 만든 끈적한 물감을 스타들에게 들이붓는다. 망가진 스타일에 짜증날 법도 하지만 다들 즐겁게 받아들인다. 몇몇 스타들은 일부러 초록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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