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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D카메라로 디카 시장에 도전장 낼까

중앙일보 2012.04.02 16:40
애플이 3D카메라 특허를 취득했다. 이를 두고 애플이 카메라 시장에 다시 도전한다는 예상이 등장했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2일(한국시간) “애플이 이미 한번 실패를 경험한 카메라 시장에 3D카메라로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3D 특허출원 소식은 애플 특허전문분석사이트 페이턴틀리애플에서 처음 보도됐다. 페이턴틀리애플은 지난주 “애플이 얼굴인식과 동작인식이 가능한 새로운 3D카메라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전했다. 또 “이 기술이 미래 애플기기에 탑재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1994년 디지털카메라 ‘퀵테이크 100(QuickTake 100)’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 제품은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고 애플 실패작 중 하나로 기록됐다.



3D카메라 기술은 두 개의 렌즈에서 각각 다른 방향의 이미지를 촬영해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이 전통적인 방식이다. 애플의 특허는 레이저로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술이 더해졌다. 또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입체영상을 구현하는 센서가 추가됐다. 매셔블은 “애플이 가지고 있는 터치스크린 기술과 결합해 3D 이미지를 이용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외신들은 “미래 아이폰, 아이패드에 이 기술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IT전문매체 IB타임즈는 “아이폰5에 들어가긴 힘들지만 아이폰6에서는 3D 영상을 구현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애플의 신제품 출시 주기 상 9월이나 10월 차세대 아이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5에 입체영상 처리기술이 들어가긴 힘들고 그 다음 주력 모델에 3D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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