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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들의 살림꾼, 국민의 바다로 출항하다

중앙일보 2012.04.02 08:53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어부들에게 만선 귀항만큼 행복한 순간은 없다. 수협은 50년간 수산인들의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협 창렵 5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바다사랑 어촌사랑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봉준의 ‘만선 귀항’.


2012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수협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수협은 4월 2일 수협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10년의 발전전략을 담은 비전 2021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진행된다.



‘바다사랑 어촌사랑 사진공모전’ 에서 금상을 받은 형정숙의 ‘굴비 말리기’.
◆최고의 협동조합을 지향하다=‘수협 비전 2021(하나의 가치, 하나된 힘, 최고의 협동조합)’은 수산인에게 풍요로움을, 고객에게는 신뢰감을, 임직원에게 자긍심을 주는 수산업 중심체로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협동조합이 된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수산인의 지위향상과 권익증진을 최고의 가치로 공유하고(하나의 가치),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힘을 하나로 결집해(하나된 힘) 수산인과 국가·사회를 위하고 임직원의 자랑인 ‘최고의 협동조합’이 될 것을 천명하고 있다.



특히 수협은 수산인의 수익증대 등 경제적 자립을 위한 유통·금융서비스를 강화하고 어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능력중시·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지도사업은 어장환경개선 및 수산자원조성사업 확대, 차세대 수산인재 양성 및 여성어업인 활동지원 강화, 어업인 구인·구직자 일자리 연계, 조합 부실방지를 위한 선제적 경영관리 등을 통해 어업인의 권익향상과 회원조합 경영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상호금융·공제사업은 사업연계를 통한 고객맞춤형 상품개발, 조합 마케팅 지원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경제사업은 산지거점유통센터(FPC) 및 소비지 분산물류센터 건립,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착공, 고유가에 따른 어업인 종합 지원대책 수립 등을 통해 수산물 유통구조 혁신 및 어업인 생산활동 지원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신용사업은 바젤Ⅲ 도입 대비 자본구조 개선, 양식시설 현대화자금 신규 지원, 수산해양일반자금 확대 지원 등을 통해 건전 경영과 수산금융 전문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수협은 10년 후인 2021년의 사업별 경영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지도사업은 수산인의 삶의 질 향상을 전략방향으로 삼아 지도사업비 1300억원과 회원조합 순자본비율 5%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상호금융사업은 조합 예수금 25조원과 자산 8조8000억원을 목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이른바 ‘지역밀착금융’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공제사업은 수입공제료 1조5000억원, 자산 4조원, 영업이익 350억원 달성을 통해 수산의 가치를 지켜주는 공제사업의 새로운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하고, 경제사업은 수산물 전문 최대 유통채널 확보를 통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했다. 신용사업은 자산 40조원, 세전 순이익 4000억원을 목표로 수협은행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여 신뢰 받는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수협, 국민과 소통=수협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대국민 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바다사랑 어촌사랑 사진공모전’이 개최됐다. 바다와 어촌을 주제로 한 약 1500점의 작품이 접수돼 수상작 선정이 마무리 됐으며 수상작들은 4월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어촌체험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며 여름철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한 ‘사랑海 써머페스티벌’ 행사도 풍성하게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텐트캠핑 등 다양한 해변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참여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전 국민의 도전의식을 일깨우는 프로젝트도 마련된다. 수협은 기존의 국토대장정과 달리 자전거를 타고 전국 해안가를 달리는 ‘자전거 국토해안대장정’을 통해 단순한 자기도전의 의미를 넘어 바다와 어촌의 소중함과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수협 관계자는 “이 밖에도 어업인 수기공모전, 어촌사랑 초등학생 글·그림 공모전 등 다양한 창립 5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므로 수협을 이용하는 고객뿐만 아니라 전 국민들이 적극 동참하여 의미 있는 행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협 창립 5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50 th.suhyup.co.kr)에서 우리나라 수산업과 수협의 발자취와 다양한 50주년 기념행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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