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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엘피다 인수 입찰 참여

중앙일보 2012.03.31 00:41 종합 8면 지면보기
SK하이닉스가 일본의 D램 반도체 업체 엘피다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에 참여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엘피다의 매각 주관사인 노무라에 1차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본입찰 참여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론·도시바와 경쟁

 엘피다는 D램 시장 3위 업체로 지난달 법원에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현재 4위 업체인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엘피다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다. 마이크론이 엘피다 인수에 성공할 경우 D램 시장 점유율이 24% 수준까지 올라 2위인 SK하이닉스(23.3%)와 비슷해진다. 일본 도시바도 인수를 검토 중이다. 업계에선 마이크론이나 도시바가 엘피다를 인수해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는 것을 우려해 SK하이닉스가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에 인수되면서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도 작용했다. SK그룹은 올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를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4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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