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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언더파만 31명 … 맨 앞자리엔 양희영

중앙일보 2012.03.31 00:26 종합 13면 지면보기
양희영
세계 여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션힐스 골프장은 역대로 긴 코스 세팅과 길고 질긴 러프, 딱딱한 그린으로 악명 높았다. 한낮 35도를 넘는 사막의 열기는 뜨겁다 못해 숨막힐 정도였다.


나비스코 챔피언십 1R
청야니 2타차 단독 3위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페어웨이 러프는 짧아졌고 그린은 부드러워져 공을 세우기 쉬워졌다. 1라운드 최고 기온도 30도 안팎으로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 코스 공략이 수월했다. 코스가 쉬워지면서 첫날 31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냈다. 선두는 한국의 양희영(23·KB국민금융)이다.



 양희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6언더파(버디 8, 보기 2개)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서희경(26·하이트)과 유선영(25) 등은 3언더파로 공동 4위다. 이 대회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박세리(35·KDB산은금융)는 2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대회장인 미션힐스 골프장이 홈코스인 신지애(24·미래에셋)는 이븐파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신지애는 지난해 골프장 측의 배려로 미션힐스의 평생회원이 됐고 지난겨울 훈련도 이곳에서 했지만 버디 2개, 보기 2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시즌 5개 대회에서 3승을 기록한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대만)는 4언더파로 3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2004년)에서 우승했던 박지은(33)은 4오버파 공동 89위에 그쳤다. 골프전문 채널 J골프는 31일 대회 2라운드를 오전 1~4시(오전조), 오전 7시30분~10시30분(오후조)에 두 차례 생중계한다. 4월 1~2일 대회 3, 4라운드는 오전 5시30분부터 방송한다.



팜스프링스=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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