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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KBS 공모전에 다큐 출품 4개팀 모두 뽑혀 TV 방영

중앙일보 2012.03.30 04:24 9면
열린채널에 당선된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4개 동아리 회원들이 각 동아리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함께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학생들의 순수한 창작열정과 참신한 표현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창작 영상 공모전에서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 미디어콘텐츠학과 4개팀이 모두 당선되는 쾌거를 올렸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KBS1 TV ‘열린채널’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창작 영상 공모전에서 윈터프로덕션·식스센스·하만사·I’m 영상을 출품한 4개 동아리가 모두 당선돼 23일부터 차례로 소개된다.



‘윈터프로덕션(김기훈·이주영·방효은·이은진)’팀은 ‘高품격 古품질’을 주제로 변화하는 유행 따라가기에 급급한 현대인들에게 ‘중고’라는 새로운 유행을 소개하고 중고의 장단점과 그것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았다.



원터프로덕션 방효은 씨는 “중고물품에 대한 편견을 전환시키고자 대표적 중고시장인 ‘동묘시장’을 직접 찾아가 촬영했다. 현장 속 시장 상인들과 중고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매니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고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식스센스(여주영·김한별·김두호·이수경)’팀의 ‘같을 同’은 한국 사람들이 느끼는 동성애자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설문조사와 전문상담인의 인터뷰, 동성애자 카페모임 참석자들과 대화를 통해 한국에서 동성애자로 살아가는 일의 고단함과 애환을 영상에 담았다.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4개 동아리가 창작 영상 공모전에 당선됐다. 위쪽부터 식스센스, 하만사, I`m, 윈터프로덕션 의 작품.
제작에 참여한 여주영씨는 “상반된 입장에 선 각기 다른 의견들을 모두 영상에 담으며 최대한 중립적인 자세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며 “동성애자도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는 만큼 동성애 금지 역시 인간이 정한 것이므로 조심스럽게 생각해 봐야 할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하만사’(이호·강의정·최수임·박지원)’팀은 ‘하루를 만드는 사람들’이란 주제로 학교 주변에 위치한 신창·순천향대역 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제작한 실험 다큐멘터리다. 역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 학생들이 지은 시를 직접 낭독한 후 녹음한 음향을 헤드폰으로 들려주고 그 반응을 영상에 담았다.



하만사 회원 강의정씨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시 낭독을 발견하게 됐다”며 “신창·순천향대역에 근무하는 관계자들에게 학생들이 제작한 시 낭독을 들려준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고 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찍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I’m(조정은·박주창·김지연·안혜진·권남기)’팀은 ‘두개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외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제작에 참여한 I’m팀 조정은씨는 “현 시대의 교육제도로 힘들어 하고 있을 학생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찾아가라는 취지에서 이번 다큐멘터리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 작품이 꿈을 향해 달려가고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창작 영상 공모전에 당선된 4개 동아리의 작품은 23일 KBS1 TV ‘열린채널’을 통해 방송됐다. I’m팀의 ‘두 개의 시선’을 시작으로 ‘원터프로덕션’(3월 30일), ‘하만사’(4월 13일), ‘식스센스’(5월 중순)의 영상물이 차례로 방영된다.



최진섭 기자

사진=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동아리 문의



-하만사(010-9279-3409)

-윈터프로덕션(010-2337-8299)

-식스센스(010-9320-4953)

-I’m(010-6369-9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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