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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한 표, 두 아이 미래 위해 쓸래요

중앙일보 2012.03.30 01:06 종합 2면 지면보기
저는 배우이기에 앞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늘 무엇이 아이들을 위한 일인지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죠. 지난 2년간 공백기를 가진 것도 제 큰 아이의 바람 때문이었답니다. 물론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이 없기도 했지만 실은 집에서 챙겨주는 포근한 엄마 품을 바라는 아이의 마음을 외면하기 더 힘들었죠. 아이를 키우면서 깜짝 놀랄 때는 제가 무심코 했던 행동을 아이가 따라 할 때입니다. 저는 요즘 JTBC 사극 ‘인수대비’에 출연 중인데요, 아이들이 사극 말투를 종종 따라 해요. 제가 야단을 치면 아이들이 이렇게 말하곤 하죠. “소자 잘못했사옵니다.” 이런 아이들을 볼 때면 참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이런 생각도 들어요. ‘이렇게 깨끗하고 맑은 아이들의 미래를 끝까지 지켜주어야겠구나.’


나는 유권자다 ② 채시라
중앙일보·중앙선관위 공동기획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켜주는 길, 그건 결국 우리 어른들의 몫이 아닐까 싶어요. 세상 이치를 하나씩 배워가는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올바른 참고서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 점에서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대표를 뽑는 선거는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해요.



선거는 그 자체로 아이들을 위한 훌륭한 교육의 장일 뿐만 아니라 미래를 짊어질 다음 세대에게 책임 의식과 주인 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중요한 일이죠.



 아이들이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우리의 소중한 한 표를 허투루 행사할 순 없겠죠. 어떤 후보가 국민을 대신해 올바른 정치를 펼칠 것인지 신중히 살피는 모습을 보여줘야겠습니다. 당장 내 이익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됐을 때 짐이 되지는 않을지 공약도 꼼꼼히 따져봐야겠지요.



 어린 시절 아버지께선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말씀하시곤 하셨어요. 그 가르침 덕분에 저는 제 한 표의 소중함을 깊게 새기게 됐죠.



저도 이제 아이들에게 아버지의 가르침을 물려주려 합니다. 4월 11일, 19대 총선 선거일에 저는 두 아이의 손을 꼭 잡고 투표장에 갈 생각입니다.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생생한 교육 현장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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