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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독도 광고 거부' 알고보니 日오보

중앙일보 2012.03.30 00:00 종합 31면 지면보기
뉴욕타임스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전면광고를 게재한 가수 김장훈(왼쪽 사진의 오른쪽)과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오른쪽 사진은 ‘들리시나요?(DO YOU HEAR?)’란 제목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 모습을 담은 전면광고. [사진 서경덕 교수]


‘들리시나요? (DO YOU HEAR?)’

독도·동해 지킴이 가수 김장훈 … 이번엔 NYT에 위안부 전면광고



 28일자(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A섹션 11면에 실린 전면광고다. 광고엔 일본군 종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피해자들”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다. 광고는 “할머니들이 1992년 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매주 수요일 모여 1000번이 넘는 시위를 벌여왔다”며 “그런데도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 사죄나 보상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어서 빨리 이들에게 진심어린 사죄와 보상을 해야 한다”며 “그래야만 한국과 일본이 힘을 모아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광고는 그동안 독도·동해 광고를 세계 주요 신문에 실어왔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기획하고 가수 김장훈씨가 광고비 전액을 후원했다.



김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며칠 전 일본 노다 총리가 ‘위안부 성 노예 표현은 사실과 큰 괴리’라고 말했는데 너무나 어이가 없다”며 “독도 광고를 방해하고 이런 망언을 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일본이 독도와 위안부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뉴욕 주재 일본 총영사관은 김씨가 후원한 3·1절 광고와 관련, NYT에 항의한 바 있다.



 서 교수는 “일부 일본 언론도 NYT가 독도·동해를 게재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으나 확인 결과 이는 모두 오보로 드러났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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