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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는 여수, 관광은 “남해로~”

중앙일보 2012.03.23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4면 지면보기
경남 남해군이 오는 5월12일~8월1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엑스포)의 특수를 노리고 있다. ‘관광휴양은 남해에서,박람회 구경은 여수에서’라는 슬로건으로 엑스포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서상~여수항 매일 21회 운항

 지난 1월 2일 군 청사가 아닌 서면 서상항에서 시무식을 한 것도 관광객 유치의지를 대외에 알리기 위해서였다. 이날 정현태 군수(사진) 등 기관단체장 50여명은 여객선을 타고 바다 건너 여수항을 다녀오며 결의를 다졌다.



 유치목표는 총 300만명. 엑스포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유치상황을 점검하고 관광객 요구에 원스톱으로 대응한다. 서상여객터미널 등 9곳에는 연인원 39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투입해 관광안내를 한다.



 엑스포장에는 남해 전시관을 둔다.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고 국제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남해의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엑스포 관광객 유치는 여수와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으로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여수 오동도~남해까지는 배로 20분밖에 안 걸린다. 차로 1시간10분 걸리는 것과 비교가 안 된다.



 이에 남해군은 엑스포 기간 중 서상항~여수항(직선거리 9.5㎞·30분 소요)에 여객선 2척(정원 각 200여명)을 투입해 하루 21회 운항한다. 매표소·대합실 등을 갖춘 서상항 여객터미널(505㎡)을 이미 지난해 6월 완공했다.



차를 세워두고 배를 타고 엑스포를 본 뒤 남해에 돌아올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다. 남해~제주까지 쾌속선과 한려수도 관광용 크루즈(1척 하루 8회 운항) 운항도 계획하고 있다. 이미 성과도 내고 있다. 6월14~19일 서상항에서 열릴 국내 최고 권위의 제26회 대통령기 전국요트 대회, 5월8~14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제67회 전국남녀 종별배구대회 등을 잇달아 유치한 것이다. 남해군은 손님을 맞기 위해 관광지에 대한 환경정화활동, 숙박업소·음식점의 위생점검 등에 나섰다. 전국 축제장 10곳과 서울 동대문구 등 국내 6개 자매도시, 일본·중국의 7개 우호도시에 대한 홍보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남해 12경



1경=금산과 보리암

2경=남해대교와 충렬사

3경=상주은모래 해변

4경=창선교와 원시어업 죽방렴

5경=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6경=다랭이 마을과 설흘산

7경=서포 김만중의 유허지 노도

8경=송정 솔바람 해변

9경=망운산과 화방사

10경=물건 방조어부림과 물미해안

11경=호구산과 용문사

12경=창선·삼천포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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