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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만원만 내면 할리데이비슨 탄다

중앙일보 2012.03.23 00:00 경제 4면 지면보기
국내에서 할리데이비슨 모터사이클을 렌터카처럼 빌려 탈 수 있게 됐다. KT렌탈이 22일부터 할리데이비슨 렌털을 시작하는 것. 할리데이비슨은 배우 피터 폰다와 데니스 호퍼가 타고 미국 대륙을 누비는 1969년 영화 ‘이지 라이더’를 통해 히피 문화의 상징이자 남성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모터사이클이다. 소비자 판매가가 1200만원대인 할리데이비슨 ‘수퍼로우(모델명 XL883L)’를 36개월간 렌털할 경우 보증금 360만원에 월 20만원, 1900만원대인 ‘포티에잇(모델명 XL1200X·사진)’은 보증금 600만원에 월 45만원을 내면 된다. 대여기간은 12개월, 24개월, 36개월 세 가지다. 계약한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 반환할 경우 보증금은 돌려받고 남은 할부금 총액의 5%를 위약금 조로 지불해야 한다.


KT렌탈서 서비스 시작

 대여기간이 끝나면 자신의 소유로 할 수도 있다. 이때는 중고가격만큼을 지불해야 한다. KT렌탈 측은 “보증금을 대략 3년 후 중고 할리데이비슨 가격에 맞췄다”며 “36개월간 빌리면 보증금을 찾지 않는 것 정도로 할리데이비슨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희수 KT렌탈 사장은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의 성장세와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할리데이비슨과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렌털 서비스의 접목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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