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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경남은행 연 10~20명 고졸 채용

중앙일보 2012.03.22 01:24 종합 26면 지면보기
21일 기관·단체장들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박수곤 양산상공회의소장, 김두관 경남지사, 이주호 교과부 장관, 고영진 경남교육감, 박준영 두산중공업 상무, 김덕기 경남지방병무청장. [사진 경남도]


경남도·경남도교육청 등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교 졸업생의 취업확대와 기업체의 교육기부 확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경남도, 경남교육청,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지방병무청, 경남테크노파크, 두산중공업, 경남은행 등 8개 기관은 21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특성화고 취업문화 정착과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8개 기관 외에 STX조선해양 등 경남지역 기업·공공기관 관계자, 30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장과 취업부장교사, 학생·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올해 공업·농업·정보통신 분야의 일반직 공무원(9급)을 신규채용할 때 특성화고교 등 출신 13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 인원은 앞으로 늘릴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날 경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졸업(예정)자에게 기술교육·현장실습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취업특화과정(40명) 입교식도 했다. 방과 후나 주말에 기업체가 필요로 하는 CAD/CAM (컴퓨터를 이용한 설계, 제조업무)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교육과정 6개월이며 이 중 4개월(3∼6월, 방과 후)은 이론·실무교육, 2개월(7∼8월, 방학)은 현장실습으로 짜여있다



 경남교육청은 기능직(조무직렬) 신규채용 때 인원의 50%를 채용하기로 했다. 1998년 이래 중단됐던 고졸자 행원채용을 13년 만에 재개해 지난해 24명을 채용한 경남은행은 앞으로도 매년 20여명씩 채용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은 고졸자를 계약직으로 채용해 1년 뒤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재개발·파견교사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창원기계공고 2·3학년 각 20명씩을 뽑아 ‘맞춤형 두산반’을 운영한다. 두산 측은 두산반 수료생 가운데 매년 10명을 채용한다.



 경남병무청은 고졸자 채용의 걸림돌로 여겨지는 병역문제를 돕기 위해 산업기능요원 인원 배정때 특성화고교와 산학협약을 맺은 기업이나 특성화고 졸업자가 근무하는 기업을 우대해준다. 고졸 위주의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뜻이다.



 이날 8개 기관은 물적·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우선 교육기부의 운영모델을 개발한다. 교육청은 경남교육기부센터(e-나누미)를 통해 이미 1445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항공캠프나, 대우조선해양의 해양캠프가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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