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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미 공군 F-16전투기 추락

중앙일보 2012.03.22 00:13 종합 19면 지면보기
21일 낮 12시쯤 충남 서천군 화양면 화촌리 부근 한 논바닥에 비행훈련 중이던 미 7공군 소속 F-16 전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천=프리랜서 김성태]


미 7공군 소속 F-16 전투기(사진) 한 대가 21일 오후 충남 서천 인근에 추락했다. 주한 미군 관계자는 “21일 낮 12시18분쯤 훈련 중이던 미 7공군 소속 F-16 파이팅 펠콘 전투기 한 대가 원인 모를 이유로 추락했다”며 “조종사는 추락 직전 안전하게 비상탈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종사 탈출, 인명 피해 없어



 사고 훈련기는 이날 오전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를 이륙해 기동훈련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 7공군은 사고 직후 비상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해 동체 수습과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한 현장 보존조치를 취했다. 현재까지 민간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7공군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추락한 F-16전투기는 모두 11대며 이 중 미공군 소속은 4대다. 우리 군은 F-16을 개량해 생산한 KF-16 전투기를 주력기로 운용 중이다. 공군 관계자는 “F-16전투기는 엔진이 하나인 단발형이어서 엔진에 이상이 발생할 경우 추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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