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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술 시도한 샴 쌍둥이, 7시간 수술 끝에…

온라인 중앙일보 2012.03.22 00:00
스페인에서 샴 쌍둥이가 분리 수술에 성공했다고 2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전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누리아와 마르타 자매는 배 부분이 결합된 채로 출생했다. 이들은 생후 약 한 달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집으로 퇴원했다.



그리고 6개월 후인 지난달 27일 바르셀로나의 발 데브론 국립병원에서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이 실시됐다. 수술엔 약 30여 명의 의료진이 투입됐으며 7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결합돼 있던 배 부분이 분리돼 자매는 서로 다른 몸으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됐다. 이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꾸준히 정기 의료 검진을 받고 있는 상태다.



수술에 참여한 의사 호세 루이스는 "자매는 지난 6개월간 함께 붙어있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이젠 각각 개인의 삶을 살 수 있다.



어떠한 합병증이나 후유증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샴 쌍둥이 분리 수술은 스페인에선 4번째 성공 사례로, 바르셀로나가 위치한 카탈로니아 지역에선 최초로 기록됐다.



유혜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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