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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고민 덜어주는 체험학습 프로그램

중앙일보 2012.03.15 12:39
초·중·고교에서 주 5일 수업이 확대되고 주말 체험학습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험전문업체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사진은 주말체험학습에 참여 중인 학생들.



서울 26곳 집결지 가면 18가지 신나는 체험 시작

초등학교 4학년을 둔 주부 K씨는, 주말만 다가오면 아이들과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맞벌이로 항상 시간이 부족한 김윤경씨가 자녀의 주말 체험학습을 미리 기획하고 준비한다는 것은 여간 벅찬 것이 아니다. 주부 이희진씨는 매 주말 당일 코스의 체험학습에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참가시키고 있다. 그러나 매번 체험학습장까지 직접 데려다 주고, 데려오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면 자녀가 제대로 체험학습을 했는지를 제대로 점검할 시간을 내지 못한다. ‘체험학습장까지 이동시간만 아낄 수 있어도 밀린 집안일을 할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면 방법이 없어 답답하기만하다.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되면서 맞벌이 부모들의 고민은 더 커졌다. 항상 시간에 쫓기는 맞벌이 입장에서 자녀의 주말 체험학습을 기획하고 준비하기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맞벌이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체험학습 서비스가 등장했다. 아자스쿨이 준비한 ?아이엠셈(I am Sam)’ 체험학습 교육과정이다. 집 인근 프로그램별 집결지까지만 자녀를 데려다주면 전문체험학습강사가 모든 인솔을 책임진다. 매번 체험학습장까지 부모가 자녀를 데려다 줘야 됐던 불편을 덜 수 있어 맞벌이 부모 입장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아이엠셈(I am Sam)’ 체험학습 교육과정은 기존의 하루 코스의 체험학습 과정에 학부모의 시간 편의라는 측면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모델이다. 놀이동산·연극·영화·미술·음악 등 18개의 다양한 주제별 체험학습을 검색해보고 자녀의 흥미·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집결지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분류된다. 예컨대, 서울 서초구와 같은 식이다. 서울 26개 구를 구분하고, 각 구마다 체험학습 기획자를 따로 뒀다. 부모들은 자녀를 체험학습에 참가시킬 때 각 구의 집결지까지만 자녀를 데려다 주면 된다. 전문체험학습강사들이 중간 집결지에서부터 자녀를 인솔해 체험학습장까지 이동과 체험학습을 책임진다. 아자스쿨 김희윤 주임은 “우선은 서울·경기·인천지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 체험학습과 관련해 주말 시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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