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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중의 차, 아우디 A6

중앙일보 2012.03.15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1면 지면보기
지난달 18일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 전연구원에서 진행된 시승 심사.



국산차는 기아 레이, 현대 i40

아우디의 간판 중형 세단인 A6와 기아 레이, 현대 i40의 날이다. ‘자동차 중의 자동차’를 뽑는 ‘중앙일보 2012 올해의 차’(Car of the Year·COTY, 이하 코티) 시상식이 15일 오전 11시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다. A6는 ‘올해의 차’, 레이와 i40은 ‘올해의 국산차’상을 받는다. 올해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상은 BMW X3, 기술상은 렉서스 CT200h가 탄다. 또 올해의 친환경상은 푸조 308, 성능상은 아우디 A7이 가져간다.



중앙일보 코티는 ‘한국 자동차업계의 오스카상’이다. 중앙일보가 처음 도입해 객관성과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 위상에 걸맞게 심사위원들은 10년 이상 자동차 관련 업계에서 종사한 전·현직 연구원 및 교수, 언론인, 경영인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더해 올해는 국내 자동차 안정성 평가를 책임지고 있는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도 참여했다.



심사는 크게 서류·프레젠테이션·디자인 등을 위주로 한 1차와 시승을 위주로 한 2차 심사로 구성됐다. 전문 심사위원 16명은 1월 말 22개 브랜드 53개 차종에 대한 서면 정보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1~12월 국내에 출시된 차량이 후보였다. 지난달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1차 심사에서는 디자인상이 가려졌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레이,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LS와 닛산 큐브가 공동으로 뽑혔다.



백미는 지난달 18일 섭씨 0도 이하의 추위 속에서 이뤄진 시승 심사였다. 1차 심사를 통과한 15대 차종이 기세등등하게 자리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레이, 현대 i30, A6, CT200, 큐브, i40, 현대 그랜저HG, 쉐보레 말리부가 나왔다. 10개 차량만 선별할 예정이었지만 A7, 308, 벤츠 C클래스가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라 모두 11개 모델이 최종 심사에 진출했다. 14개 모델이 경쟁을 벌인 SUV 부문에서는 폴크스바겐의 티구안, BMW X3, 미니 컨트리맨, 쌍용 코란도C가 전문 주행로에 올랐다.



시승 심사엔 1차 심사를 통과한 15개 차종이 참가했다.


털모자와 두터운 외투로도 막아내기 힘든 추위에도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밝기만 했다. 구상 한밭대 산업디자인학부 교수는 “올해는 심사의 전문성이 한 층 강화된 걸 느낀다”며 시승 코스를 돌았다. 오전에는 200m 직선 주행로에서 급가속과 급정지, 급회전 등이 이뤄졌다. 2인 1조가 돼 15대 차종을 모두 번갈아 탔다. 오후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위치한 5㎞짜리 원형 고속주행로를 최고 시속 200㎞까지 달렸다.



최종 심사 결과는 1차 심사와 전혀 상관없이 백지 상태에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이 시승 현장에서 느낀 점을 바탕으로 각자 채점했다. 각 차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현장에서 주고받는 것도 제한됐다.



취재팀=심재우 자동차팀장, 이가영·문병주·한은화 기자, 김기범 중앙SUNDAY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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