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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신차 행렬 … 한·일·독 자동차 삼국지

중앙일보 2012.03.15 03:59 부동산 및 광고특집 2면 지면보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틈새 공략이다. 판매대수가 많은 주요 소형 및 중형차가 지난해 세대교체를 마치면서 공백이 생긴 탓이다. 국산차 업계는 고급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부분변경 차종으로 판매 곡선의 긴장을 유지할 계획이다. 수입차 업계는 첨단 엔진으로 효율을 강화한 신차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여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일 전망이다.


렉서스 GS, BMW 3시리즈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 공략
기아 K9, 현대 싼타페 출격 대기

올해 현대·기아차는 내수시장 다지기에 나선다. 나날이 점유율을 높여가는 수입차를 의식해서다. 완전 신차가 기아 K9, 현대 싼타페 뿐인 이유도 있다. 현대·기아차는 공식 출시에 앞서 두 차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K9는 세련된 발광다이오드(LED) 눈매와 웅장한 차체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싼타페는 현대차의 새로운 표정인 헥사고날(육각형) 그릴을 앞세워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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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목표달성에 실패한 르노삼성과 한국GM은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편의장비를 보강한 SM7을 선보였다. 부분변경으로 거듭난 SM3와 SM5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GM은 지난 연말 캡티바 2.0을 내놓은데 이어 스포츠카인 쉐보레 콜벳 출시를 검토 중이다. 쌍용차는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로 지난해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수입차 업계는 판매를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도요타가 대표적이다. 올해 도요타 1만3000대, 렉서스 7700대 등 2만700대를 팔겠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치다. 이미 도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렉서스 GS를 내놨다. 렉서스 신형 RX와 ES, 도요타 벤자도 투입할 계획이다. 선보이는 신차마다 이전보다 가격을 낮춰 관심을 모은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총 2만7602대를 팔았다. 수입차 업체 중 1위였다. 올해는 모터사이클을 포함, 3만3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1월 미니 디젤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달엔 신형 320d를 출시했다. 320d는 덩치를 키웠지만 무게를 덜고 디젤 엔진의 효율을 높였다.



한국닛산은 올해 판매량을 닛산 5500대, 인피니티 2500대 등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8000대로 예상한다. 지난달엔 국내 일본 브랜드 중 최초의 디젤차인 인피니티 FX30d를 선보였다. 닛산 신형 알티마도 내놓을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초 SLK를 시작으로 B와 M클래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올해 각각 1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삼은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은 특히 틈새시장에 주목한다. 아우디는 S5, S6, S7, S8, RS5, R8 GT 스파이더 등 고성능 모델을 대거 들여온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시로코에 이어 조만간 골프 카브리올레를 선보인다.



미쓰비시도 16일 새 파트너 CXC와 손잡고 국내시장 재진출을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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