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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홀인원 상품이 5억 롤스로이스

중앙일보 2012.03.15 00:00 종합 25면 지면보기
홀인원을 하면 최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준다는 골프장이 생겼다.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5월 정식 개장하는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장이다. 남 5번 홀 블루티(175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첫 회원에게 5억원짜리 롤스로이스 고스트 SWB(사진)를 준다고 한다. 12기통에 배기량 6600㏄인 대형 차량이다. 다른 파 3홀도 엄청난 상품을 걸었다. 8000만원 상당의 1㎏짜리 골드바, 비행기 1등석으로 가는 하와이의 명문 골프장 투어권 2장 등이다.


5월 개장 아일랜드리조트

 골프대회에서 홀인원에 자동차를 거는 경우가 왕왕 있다. 그러나 롤스로이스처럼 비싼 차를 내놓지는 않는다. 또 자동차를 거는 주최 측은 홀인원의 확률이 낮기 때문에 일부 비용만 내고 보험을 드는 형식을 취한다. 홀인원이 나오면 보험회사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그러나 아일랜드 골프장은 홀인원 회원에게 직접 사 준다고 한다.



 이 골프장의 오너인 권오영(59) 회장은 1980년대 건설업으로 큰돈을 모았다. 그는 아일랜드 골프장을 만들며 “미국의 페블비치 이상 가는 최고 명문 골프장으로 키워 한국의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다른 골프장보다 2배 이상의 건설비를 썼다. 코스는 제주도 나인브릿지를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이, 클럽하우스는 제주도 핀크스 골프장의 포도 호텔 등을 만든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두 클럽인 나인브릿지와 핀크스를 합친 만큼 그 이상이 되겠다는 것이다.



 3면이 바다여서 경치가 좋다. 골프장의 회원권은 3억원이다. 권 회장의 둘째 며느리는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였던 이은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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