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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니다" 전 애인 '비키니 사진' 공개

온라인 중앙일보 2012.03.15 00:00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다리가 불편하다는 거짓말로 수년 간 장애 수당을 챙겨오다 들통난 영국 여성이 결국 엄청난 액수의 벌금을 물기 위해 집까지 팔아야 할 신세가 됐다. 거짓말을 폭로한 사람은 그녀에게 버림 받은 전 애인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티나 아타나쇼(51)는 그간 받아온 수당의 절반 가량인 1만6000파운드(약 2900만원)를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교도소에 수감 중인 그녀는 법원으로부터 돈을 반납하라는 명령을 받고 "6개월만 시간을 달라"며 시간을 끌어 왔다. 그러다 결국 살던 집까지 내다 팔기로 했다는 소식이 최근 전해졌다.



아타나쇼는 2005년부터 목발을 짚고 다니는 등 장애 연기를 해 정부로부터 장애인 수당 2만5000파운드(약 4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러다 프랑스의 한 야외 수영장에서 신나게 워터 슬라이드를 타는 영상이 지난해 유출되면서 진실이 드러났다.



목발 없이 자갈길을 걷고 등산까지 하는 등 멀쩡한 그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증거로 내놓은 이는 전 남자친구였다.



그녀는 "먼 길을 걷기엔 분명히 다리가 약했다"고 호소했지만, 법원은 장애인 수당을 부당하게 타낸 만큼 선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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