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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실험 영상 보니

중앙일보 2012.03.09 16:46
오는 22일 출시 예정인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티저 영상이 화제다. 앵그리버드가 행성 사이로 날아다니며 알을 훔쳐간 돼지를 격파한다. 게임 속 새들은 소행성 중력의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휘어져 날아간다. 실제 우주에서도 가능할까? 이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됐다.



앵그리버드 게임 개발사 로비오는 9일(한국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앵그리버드 스페이스의 물리학을 설명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45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실제 앵그리버드 인형을 날려보는 실험 영상이다.



영상에는 미국 우주항공기관사 돈 페티트가 등장한다. 페티트는 우주정거장 안에서 앵그리버드 인형을 고무줄로 쏘는 실험을 한다. 무중력 상태라면 인형이 직선으로 날아가야 한다. 하지만 인형은 왼쪽으로 휘어진다. 인형이 지구의 중력에 미세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앵그리버드 스페이스 속 휘어져 날아다니는 새들의 움직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앤드류 스톨보 로비오 미국지사 책임자는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우주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반영하며, 이를 즐기려면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로비오와 NASA·내셔널지오그래픽이 제휴를 맺고 개발하는 게임이다. 티저 영상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와 제휴해 제작됐다. 앵그리버드 스페이스는 출시 당일 모바일 운영체제(OS) iOS·안드로이드와 데스크탑인 Mac, 윈도 PC용 버전으로 공개된다. 특히 갤럭시노트 버전에서는 S펜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작법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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