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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노던주립대와 밀착 교류

중앙일보 2012.03.09 04:26 9면 지면보기
지방 대학들이 해외 대학과 복수 학위 프로그램에 관한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발 앞서 단과대학간 밀착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대학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단과대학간 교류의 경우 해외 명문대의 대학원 진학은 물론, 대기업과 외국기업 취업을 겨냥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방학 중 연수 실시 이어 5개 학과 2+2 이중학위제 합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손풍삼)는 최근 미국의 자매대학인 노던주립대(NSU·Northern State University)와 순천향대 단과대학 차원의 5개 학과가 이중학위제(2+2)를 운영키로 협약했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 글로벌경영대학에 소속된 경영학과·국제통상학과·관광경영학과·경제금융학과·금융보험학과 등 5개 학과는 앞으로 지구촌을 무대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미국의 NSU 경영학대학과 순천향대 글로벌경영대학이 이중학위제(2+2) 운영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이달 중 NSU가 소속된 SOUTH Dakota대학교육위원회가 최종 승인하면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교류가 승인될 경우 순천향대 글로벌경영대학 학생들은 2년간 재학 후 일정 자격을 갖춰 NSU에서 나머지 2년을 수학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복수의 학위를 받게 된다. 또 미국의 NSU에서 나머지 2년을 다닐 경우 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체 취업이나 자신들의 진로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헌수 글로벌경영대학장은 “단과대학의 특성에 맞도록 NSU 경영학대학과 순천향대 글로벌경영대학이 글로벌을 지향하는 교육방향으로 융합되는 시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단과대학간 교류가 활성화 되면 선진국 학생을 받을 수도 있고 장기적으로 순천향대도 외국 학생들에게 학위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학과별 1명씩 교류를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와 미국 NSU는 지난 2008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후 2011년 하계방학과 동계방학 중 사회과대학대 특성화 프로그램인 GBS 소속학과의 20명 학생들이 장·단기 연수를 다녀온 바 있다.



최진섭 기자



◆이중학위제=국내에서 1~2학년을 다니고 외국에서 3~4학년을 이수하면(편입의 개념) 학위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순천향대 학생들의 경우 순천향대와 NSU대학에서 각각 학위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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