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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내년부터 11개 학과 폐지

중앙일보 2012.03.09 01:28 종합 24면 지면보기
원광대가 대학의 경쟁력를 강화하기 위해 11개 학과를 폐지하겠다고 8일 밝혔다. 폐지가 결정된 학과는 한국문화·도예·환경조각·서양화·한국화·무용·국악·정치외교·독일문화언어·프랑스문화언어·철학과이다.


하위 15% 포함된 학과 대상
신입생 정원은 그대로 유지

 원광대는 지난해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돼 3개월간 교육과학부의 경영컨설팅을 받아 왔다. 폐지 학과는 경영컨설팅 결과, 하위 15%에 포함된 학과들이다. 이들 학과는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는다. 현재 1학년을 포함한 재학생은 졸업 때까지 현행 학제를 그대로 유지한다. 해당 학과의 교수들은 신설하는 교양학부 쪽으로 옮겨간다.



 11개 학과가 폐지되면 원광대는 전체 학과·전공이 77개에서 66개로 줄어든다. 신입생 정원 3736명은 그대로 유지하되 과별 인원을 재조정한다. 원광대는 앞으로 다양한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매년 학과단위로 점검하는 학교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강의 개발 연구년제를 도입하고, 교재 개발 연구비를 지원하는 방법 등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기로 했다.



 김대곤 원광대부총장은 “학부·과 통폐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경영컨설팅 이행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대학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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