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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정진석 … 문성근 맞상대 김도읍

중앙일보 2012.03.09 01:10 종합 3면 지면보기
새누리당 공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8일 4월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3선 경력의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인파이터 스타일인 정 전 수석은 종로에 공천된 홍사덕(6선) 의원과 서울의 중심권 선거를 이끌게 됐다. 정 전 수석은 중구에 위치한 성동고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민주통합당은 아직 중구 후보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새누리당 막바지 공천 윤곽

 새누리당은 부산에선 ‘하위 25% 컷 오프’ 대상에 포함된 허태열(북-강서을)·안경률(해운대-기장을)·박대해(연제)·허원제(부산진갑)·이종혁(부산진을) 의원 등 5명의 교체를 확정했다. 정의화(중-동)·유기준(서구) 의원은 재공천될 전망이다. 북-강서을엔 김도읍 변호사가 민주당 문성근 최고위원을 상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연제엔 이명박계인 김희정 전 의원이, 진갑엔 나성린(비례대표) 의원의 공천이 유력시되고 있다. 김무성(남을) 의원은 컷 오프 규정 때문에 탈락으로 기울었으나 막판 회생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한다.



 대구는 이한구(수성갑) 의원의 공천이 확정된 반면, 같은 박근혜계인 서상기(북을) 의원은 공천이 어려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갑에 출마한 민주당 김부겸 의원을 꺾기 위해선 이 의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먹혔다고 한다. 달서갑엔 홍지만 전 SBS 앵커가, 서구엔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차관의 공천이 유력하다.



 서울 강남 벨트엔 박상일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신용한 지엘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지만 비판론도 나온다.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강남권은 재산과 학력 면에서 성공스토리를 갖고 있는 유권자가 밀집한 지역”이라며 “이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을 투입할 경우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박영아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구인) 송파갑이 전략지역이 돼 참담한 마음”이라며 “여성 과학자 출신으로 여성과 이공계가 국가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데 더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권영세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재배치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여성 공천 비율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에 공천 신청을 한 손숙미(비례대표) 의원을 부천 원미을로 돌리는 방안, 종로에 공천 신청을 했던 조윤선 의원을 노원병에 투입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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