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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일보 온라인 자회사 인민망(人民網) 한국어판 공식 출범

중앙일보 2012.03.06 14:44



6일 서울프레스센터 창립식 거행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의 온라인 자회사인 인민망(人民網)이 한국에 자회사 피플닷컴 코리아(주)를 설립했다. 피플닷컴 코리아의 저우위보(周玉波, 사진 좌) 대표는 6일 오전 서울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식을 열고 인민망 한국어판(kr.people.com.cn)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창립식에 참석한 랴오훙(寥?, 사진 우) 중국인민망 총재는 치사를 통해 “한중 수교 이후 20년간 양국의 경제 무역관계는 크게 발전한 반면 문화 교육 방면의 교류는 정체 상태”라고 지적한 뒤 “인터넷을 통해 양국 국민 사이에서 오해와 편견이 확대되는 현실에서 피플닷컴 코리아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로 양국 국민들의 우정을 나누는 매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신썬(張?森, 사진 중) 주한중국대사는 축사에서 “한중우호교류의 해를 맞아 중국의 주류 미디어인 인민망이 한국에 자회사를 설립한 것은 의미 깊은 일”이라며 “피플닷컴 코리아가 한중 양국 국민들의 정서를 연결하는 우호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민일보는 하루 발행량이 230만 부에 이르는 중국의 대표신문이다. 인민망은 1997년1월1일에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인민일보의 인터넷 사이트로 하루 평균 2억명이 방문하는 대형 뉴스포털이다. 현재 15개 언어 16개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2008년 인민망 일본주식회사 설립을 시작으로 2010년 미국에 이어 지난해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에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국제화에 나서고 있다.



피플닷컴 코리아는 서울프레스센터 9층에 뉴스편집센터와 기술센터를 비롯해 스튜디오 시설까지 갖춰 지난해 9월 시작한 인민망 한국어판 서비스의 현지화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창립식에는 마영삼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 등 150여명의 한중 요인들이 참석해 피플닷컴 코리아의 창립을 축하했다.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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