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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200자 읽기] 일의 미래 外

중앙일보 2012.03.03 00:15 종합 23면 지면보기
◆일의 미래(린다 그래튼 지음, 조성숙 옮김, 생각연구소, 396쪽, 1만7000원)=런던경영대 교수인 저자가 정보통신 혁명과 수명 증가에 따라 노동시장에 일대 전환이 일어날 2025년을 전망했다. 재택근무와 밤낮을 가리지 않는 근무형태가 확대되면서 일과 생활의 경계가 불분명해지고 인간 관계가 위협받을 위험도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사 속에 사라진 직업들(미하엘라 비저 지음, 이르멜라 샤우츠 그림, 권세훈 옮김, 지식채널, 304쪽, 1만5000원)=고래수염처리공과 촛불관리인, 모래 장수 등 지금은 사라진 24가지 직업을 통해 유럽의 역사와 문화, 풍습을 다룬 책이다. 과거의 그림과 고문서, 소설 속에서 찾아낸 이들 직업의 흥미롭고 놀라운 이야기가 담겼다. 서양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다.



◆사기영선(사마천 지음, 정조대왕 엮음, 노만수 옮김, 일빛, 808쪽, 3만8000원)=조선의 르네상스기를 이끌었던 정조가 동양 사서(史書)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사마천의 『사기(史記)』와 반고의 『한서(漢書)』에서 엄선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엮은 책으로 우리의 눈으로 걸러 읽어야 할 고전의 전범을 보여준 책이다. 다산 정약용과 초정 박제가가 교정을 봤다.



◆시장은 정의로운가(이정전 지음, 김영사, 324쪽, 1만4000원)=한국에 녹색경제학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저자가 ‘시장의 눈물’에 일침을 날린 책이다. 시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정의의 관점에서 풀어 쓴 경제학 원론이다. 우리 경제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시장의 공정성과 사회의 정의를 함께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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