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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BOOK]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탱고 “두 아빠 사랑 듬뿍 받아요”

중앙일보 2012.03.03 00:13 종합 23면 지면보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동물원에 살고 있는 아기 펭귄 ‘탱고’의 가족은 좀 다릅니다. 탱고에게는 아빠만 2명이 있어요. 로이와 실로입니다. 탱고는 로이와 실로가 입양한 아이에요. 로이와 실로는 정성을 다해 버려진 알을 품고 그 알에서 탱고가 태어납니다. 로이와 실로는 보통의 부모처럼 먹이를 주고 헤엄도 가르치며 밤이면 둥지로 돌아가 꼭 끌어안고 잡니다.



 『사랑해 너무나 너무나』(저스틴 리처드슨·피터 파넬 글, 헨리 콜 그림, 강이경 옮김, 담푸스)의 삽화입니다. 책은 따뜻합니다. 가족이 꼭 혈연으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아이를 낳을 수 없어도 사랑으로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줍니다. 입양을 따뜻하게 끌어안는 책입니다. 차이를 받아들이는 넉넉한 품도 가르쳐줍니다. 늘 곁에 있기에 쉽게 잊어 버리는 가족의 의미도 새삼 깨닫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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