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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시크릿 ③ 동안 얼굴을 위한 필수 아이템, 핑크 블러셔

중앙일보 2012.02.28 11:43
“동양인의 피부톤은 노란빛이어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만 하면 창백하거나 칙칙해 보여요. 이때 핑크빛 블러셔를 살짝 칠하면, 볼이 발그레하게 장미빛으로 변해 생기 있는 얼굴로 변한답니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이희 헤어&메이크업 원장)

애플존에서 귀 쪽으로 2~3번 발라주고, 긴 얼굴은 콧볼 쪽 강조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얼굴이 깨끗하고 생기 있어 보여야 한다. 이미영 원장은 “이를 위해선 핑크 블러셔만큼 효과적인 ‘무기’가 없다”고 전한다. 특히 동양인의 노란빛 피부는 자칫 칙칙해 보이기 쉬운데, 핑크색으로 볼을 칠해주면 볼이 탱탱하고 혈색이 좋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핑크빛 블러셔를 칠할 때도 먼저 잡티 없이 깨끗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 파운데이션과 컨실러를 사용해 꼼꼼하게 피부를 정돈한 후에 블러셔를 칠해야 한다. 예전엔 블러셔를 과하게 사용해 볼을 사과처럼 빨갛게 만들기도 했지만, 요즘은 누드 메이크업이 대세여서 한 듯 안 한 듯 볼을 발그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메이크업에 능숙하다면 크림형 블러셔를 사용해도 좋지만, 메이크업을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보자거나 자신이 없다면 파우더형을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크림 블러셔는 촉촉한피부를 표현할 순 있지만 피부표면의 결점을 부각시켜 피부가 안 좋아 보이게 만든다. 그에 반해 파우더 블러셔는 가루를 피부 위에 살짝 올려주는 것이어서 어떤 피부에나 다 잘 어울리고, 또 조금씩 바를 수 있어 실패할 확률이 적어진다.



 블러셔는 얼굴형에 따라 선택한다. 얼굴이 긴 형이거나 얼굴살이 없는 경우에는 펄이 들어간 블러셔를, 그 외에는 펄이 없는 파우더형 블러셔를 사용하는 게 좋다.



 바르는 기본은 애플존(웃는 얼굴을 했을 때 튀어나오는 볼 부위)부터 시작해 약간 귀 쪽으로 확장해서 바르는 것이다. 볼살이 없는 사람은 광대뼈 아랫부분까지 약간 내려오게 바르면 볼이 통통해 보인다. 얼굴이 긴형이거나 노안인 경우는 콧볼 가까이를 최대한 짙게 바른다. 바를 땐 한번에 색을 짙게 내지 말고, 2~3회에 걸쳐 색을 낸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발라야 한다. 브러시에 블러셔를 묻힌 다음 손등에 한번 털어낸 후 바르는 것이 정석이다.



 피부톤에 따라서 블러셔 컬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볼에 홍조가 있는 사람은 같은 핑크 블러셔라 할지라도 보랏빛이 들어있거나 톤이 다운된 것을 사용하면 생기 있어 보인다. 어두운 톤의 피부는 핑크색보다는 톤다운된 피치?코랄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면 된다.



● 디올 로지 글로우(Rosy glow)



디올이 이번 봄 ‘가든 파티 컬렉션’으로 내놓은 장미빛 블러셔다. 제품으로 볼 때는 선명한 핑크색이지만, 볼에 바르면 진하지 않다. 얼굴 전체에 자연스럽고 건강한 광택을 준다. 본래 자신이 가지고 있는 피부톤과 잘 어우러져 생기 있는 얼굴을 만든다. 6만2000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미영 원장은…

많은 여배우들을 MC에서 가수로, 드라마 속 주인공으로 숱하게 변신시켰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다. 어려서부터 색(色)을 가지고 놀길 좋아해 ‘총천연색’ 스카프를 하고 다녔다. 장나라의 전담 헤어·메이크업아티스트로 시작해, 성유리 최유진 같은 스타일 아이콘으로 불려온 스타들을 전담해왔다. 지금은 고인이 된 장진영씨의 메이크업을 맡기도 했다. 수시로 스태프가 바뀌는 연예계에서 이 원장이 담당한 연예인들은 6~7년 이상 그에게 얼굴을 맡기곤 한다. 그는 그 비결을 ‘진실성’이라고 답했다. 현재 뷰티샵 ‘이희 헤어&메이크업’의 메이크업 원장으로 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뷰티 시크릿’은 디올과 함께 합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황정옥 기자

/모델=김미지(이데일리 TV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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