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가게 최고] 명품 편집매장 DONO

중앙일보 2012.02.28 04:00 6면


초고가 명품은 때로 서민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 생활이 안정된 여성들에게 중저가 명품 가방은 많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특히 천안·아산 지역의 경우 수도권에서 유입된 인구가 늘면서 수요층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서 직수입한 가방 서울 백화점보다 20% 싸게 팔아요”



그러나 지역에서는 마땅히 쇼핑을 즐길만한 명품 매장이 없어 대부분 서울의 유명백화점을 찾곤 합니다. 그런데 최근 아산신도시 와이몰에 명품 편집매장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름은 도노(DONO)라고 합니다. 우리말로 하면 ‘선물’이라는 뜻이랍니다.



 대부분 100만~200만원 대 중저가 명품 가방이 브랜드 별로 구비돼 있습니다. 중요한 건 서울 백화점에서 파는 물건과 똑같은 제품을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루이비통·샤넬·프라다·구찌 같은 명품 가방을 평균 20% 정도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몽클레어·버버리·끌로에키즈 등 30·4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이태리 명품 브랜드 봄 신상품을 구비해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독자들이 궁금해 할 만한 몇 가지를 도노 사장 오학성씨를 찾아가 대신 물었습니다.



-명품 편집매장을 하게 된 계기가 있나.



아산시 배방읍 와이몰에 위치한 명품매장 DONO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 조영회 기자
“무역을 하는 지인의 소개로 관심을 갖게 됐다. 시장 조사를 해보니 천안·아산의 경우 수요층이 있지만 대부분 서울에 있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 비록 백화점 보다 규모는 작지만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사업을 하게 됐다.”



-얼마나 싸게 파나.



 “물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서울 백화점과 비교해 평균 20% 정도 싸게 판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태리 등 현지에 나가 직수입하는 방식으로 물건을 공급하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중저가 명품 브랜드는 많이 대중화 됐기 때문에 적게 남기고 많이 파는 전략으로 가고 있다. 소량을 수입해 오기 때문에 백화점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도 구비하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어떤 물건을 수입하나.



 “일단 서울 백화점에 어떤 물건이 구비돼 있는지 시장조사를 해 가능한 잘 나가는 제품을 구비하려고 노력한다. 또 현지에 가서 눈에 띄는 물건을 사오는 경우가 많다. 여성이 주 고객층이기 때문에 여동생과 함께 출장을 다니면서 가능한 고객 취향에 맞는 물건을 많이 구비하려고 노력한다.”



-믿을만한 제품인가.



 “물론이다. 백화점과 똑같이 구매영수증이나 수입증명서 등 수입여부를 증명할 자료는 얼마든지 제출이 가능하다. 가능한 빨리 온라인 쇼핑몰도 구축할 예정이다. 매장에서 파는 물건들을 인터넷에 그대로 올려 판매할 계획이다. 브랜드 가치를 아는 사람이라면 의심할 여지가 없다.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100배로 보상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



-고가의 물건은 없나.



 “구색은 갖춰야 하기 때문에 고가 물건도 구비돼 있다. 그러나 박리다매가 전략이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중저가 물건들로 매장을 채우려 노력한다. 어느 정도 가격대를 아시는 분들은 망설임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의=070-4139-3639



글=장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