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뉴데일리 논설위원
25일 토크쇼 공개방송서 주장
박씨 등은 강 의원이 박 시장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상황에서 자생한방병원 관계자가 찾아와 MRI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자생한방병원이 박원순 시장의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사업을 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병원 관계자가 고의로 의료법을 위반하면서 MRI를 유출해 강 의원을 함정에 빠뜨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변씨는 트위터를 통해 “검찰이 자생한방병원 수사로 누가 어떤 목적으로 박주신 MRI를 의료법을 위반하며 강용석에 넘겼는지 e-메일과 통화기록 모두 조사해서 진실을 밝히고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측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우리 병원은 이제까지 환자정보를 유출한 의료법 위반 사실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강 의원은 이날 공개방송에 참석해 “박 시장의 ‘용서한다’는 표현을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며 “곧 정식으로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