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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길러주는 보드게임

중앙일보 2012.02.23 01:25
새학기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서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건 없다. 보드게임도 그 중 하나다.



그림카드 놀이로 새 친구와도 금방 친해졌죠

새 학기 준비로 바쁜 요즘,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는 학교 생활을 할 상상에 마음이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차있다. 새 친구들과 친해지는 데는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것이 있을까. 보드게임을 즐기며 새로 만난 친구들과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 덕성여대 아동게임연구센터에서 발표한 ‘보드게임의 교육적 기능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는 “보드게임은 초·중등기 청소년기 사회성 발달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

 

딕싯



 새롭게 사귄 친구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으면 좀더 빨리 친해질 수 있다. 그림카드로 구성된 보드게임 ‘딕싯’은 상대방의 생각과 느낌을 읽어야 이길 수 있는 감성 게임이다.



 ‘딕싯’ 게임 안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 84장의 그림카드가 들어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각자 6장의 그림카드를 나눠 가진 뒤 술래를 정한다. 술래는 자신이 갖고 있는 1개 카드의 그림 내용을 설명하고, 술래를 제외한 게임참가자들은 자신의 카드 중 술래가 설명하는 그림카드와 어울릴 것 같은 카드를 내면된다. 술래가 설명한 그림카드와 가장 비슷한 모양의 카드를 낸 사람이 점수를 얻는다. 술래의 관점에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친구의 느낌과 생각을 짐작해 보면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회가 된다.



루미큐브 클래식



 ‘루미큐브 클래식’은 2~4명의 친구가 어울려 할 수 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두뇌게임. 1930년대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뒤 지금까지 80여 년 간 인기를 얻고 있다. 4년마다 한번씩 세계 대회가 열릴 정도다.



 게임 규칙은 간단하다. 한 사람이 14개의 타일을 무작위로 가져온 뒤 서로 다른 색의 숫자타일이나 숫자가 연결되는 같은 색의 숫자타일을 내려놓는다. 타일을 내려 놓을 수 없으면 바닥에서 새 타일을 가져와야 하고, 가장 먼저 타일을 내려놓는 사람이 승리한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 이어진다.



파라오 코드



 ‘파라오코드’는 재미는 물론, 수학 실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개발한 보드게임이다. 지난해 4/4분기엔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2명에서 5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판, 숫자타일 48개, 8면체 주사위 1개, 10면체 주사위 1개, 12면체 주사위 1개, 모래시계 1개로 구성돼 있다.



 숫자 타일을 색깔별로 분리한 뒤 판 위에 피라미드 모양으로 깔아놓는다. 한 명이 주사위 3개를 동시에 굴리면, 게임 참가자들은 주사위에 나타난 숫자 3개를 사칙연산으로 조합해 나올 수 있는 숫자를 판 위에 있는 숫자 타일에서 찾아 가져온다. 가장 먼저 답을 찾은 사람이 모래시계를 뒤집으면 나머지 참가자들은 모래시계가 모두 떨어지기 전까지 걸리는 30초 동안 다른 조합을 찾는다. 여러 라운드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코리아보드게임즈 유증희 차장은 “어려워하는 숫자와 연산을 재미있게 즐기며 익힐수 있어 수학에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용 게임으로도 개발돼 온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학기를 맞아 보드게임 전문 쇼핑몰 아콩다콩(www.akongdakong.co.kr), 보드게임몰(www.boardgamemall.co.kr)등에서 보드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 문의=031-965-7455 www.koreaboardgames.com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코리아보드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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