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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하이닉스 직접 경영

중앙일보 2012.02.15 00:28 경제 1면 지면보기
최태원(52·사진) SK그룹 회장이 하이닉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하이닉스는 14일 서울 사무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현 대표이사인 권오철 사장은 유임됐다. 이사회 직후 최 회장은 “하이닉스를 세계적인 초우량 반도체 기업으로 발전시켜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인다”며 “SK그룹이 축적해온 경영 역량과 개인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경영 최전선에서 발로 직접 뛰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 자신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하이닉스를 걱정하는 뜻인 만큼 채찍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최전선에서 발로 뛰겠다”
대표이사 회장에 올라

 SK텔레콤은 이날 하이닉스 주식 1억4610만 주(신주 포함)에 대한 대금을 모두 납입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하이닉스 총 주식 중 7.47%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오는 22일 하이닉스가 발행할 신주에 대한 인수권을 발휘하게 되면 21.05% 지분을 확보, 최대 주주가 된다. 이날 이사회의 결정과 함께 하이닉스가 사실상 SK그룹 오너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고 보는 것은 이 같은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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