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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다하는 전자업체만 살아남아”

중앙일보 2012.02.15 00:01 경제 6면 지면보기
글로벌 전자업계의 사회적 책임(CSR) 협의체인 EICC의 존 가브리엘(사진) 의장은 14일 “앞으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자업체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체 회사의 백혈병 논란, 애플 협력업체인 팍스콘의 열악한 근로환경 등 전자업계 문제가 사회 전체의 이슈로 확산하는 분위기 속에서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이행하느냐가 기업의 성패를 가른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ICC 서울 총회에 참석 가브리엘 의장

 EICC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협의체로 2004년 설립됐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마이크로소프트·소니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부품회사, 전자제품 유통점 등 세계 65개 기업이 회원이다. 올해는 삼성전자 후원으로 14~15일 서울에서 열렸다.



 가브리엘 의장은 “전자업은 본질적으로 우리 삶을 더 좋게, 편리하게, 풍성하게 하는 산업”이라며 “이 때문에 인권·노동·윤리·환경을 중시하는 사회적 책임이 전혀 낯선 개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IBM에서 구매담당 업무를 담당하면서 EICC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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