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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무인항공기 12시간 연속비행 성공

중앙일보 2012.02.14 00:53 종합 18면 지면보기
어떤 계절에도 12시간 이상 연속 비행이 가능한 태양광 무인항공기(사진)가 국내 처음 개발됐다.


항공대, 국내선 처음

 한국항공대(총장 여준구) 연구진은 13일 “낮시간이 연중 가장 짧은 겨울에도 태양광 무인항공기를 12시간 이상 연속 비행하는 데 최근 성공했다”고 밝혔다.



 12시간 연속 비행에 성공한 무인항공기는 날개 폭 3.6m, 무게 3㎏ 크기다. 연속 비행이 가능한 것은 날개에 설치된 실리콘 재질의 태양전지를 통해 낮에 비행하는 동안 흡수한 태양광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충전해 밤에도 운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료가 떨어지면 돌아와야 하는 기존 무인항공기와는 달리 반영구적이다. 그러나 비행 고도는 200∼400m에 그쳐 항공 분야 선진국 기술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재 세계 최장시간 비행 기록은 영국의 민간회사가 고도 15~20㎞에서 세운 14일 연속 비행이다. 항공대는 장기적으로 고도 15∼20㎞ 높이까지 띄워 저궤도 인공위성의 기능을 대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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