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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에도 화 안 내는 메시…바르샤의 인성 교육 때문”

중앙일보 2012.02.14 00:23 종합 28면 지면보기
서명원 대교 스포츠단 단장
대교HRD센터에서 만난 서명원(사진) ㈜대교 스포츠단 단장은 자신만만했다. “바르셀로나 축구학교가 대한민국 축구와 어린이 교육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자부심을 보였다. 서 단장은 “어린이 전문 교육기업인 ㈜대교와 ‘클럽 그 이상’을 모토로 하는 FC 바르셀로나는 여러모로 닮았다”면서 “축구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두루 갖춘 선수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축구학교 개교를 준비하며 바르셀로나 현지를 세 차례 방문해 커리큘럼을 꼼꼼히 살폈다는 서 단장은 “훈련 과정에 인사하기 등 기본적인 예절교육까지 포함돼 있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리오넬 메시가 상대 선수들로부터 집중적으로 파울을 당하면서도 신경질적으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 구단 특유의 교육 시스템 덕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언급한 그는 “어린이 인성교육이 화두로 떠오른 우리나라에도 바르셀로나 방식이 바람직한 교육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 단장의 꿈은 바르셀로나 축구학교를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 교육기관으로 키워내는 것이다. 그는 “유망주들을 길러내는 것 못지않게 실력 있는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시흥=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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