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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해관리공단, 폐광촌 예술영재 발굴사업

중앙일보 2012.02.07 04:00 4면 지면보기
한국광해관리공단 예술영재 발굴 사업에 참가한 예비영재들이 피아노 수업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천안서 마스터클래스 캠프 열어 예비 영재 27명 교육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난달 26일부터 10일 동안 전국의 폐광촌 지역에 살고 있는 예술영재들을 선발해 천안에서 마스터클래스 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에는 예비영재 지난해 전국 폐광촌 지역의 12개 초등학교 전체 1만3203명의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27명의 예비영재가 참여했다. 캠프는 피아노·성악·현악·무용 등 4가지 분야의 예술장르를 집중 교육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프는 대도시에 비해 예술교육환경이 열악한 폐광촌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현재의 실력 보다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각 예술분야 교육을 담당한 멘토들은 레슨 과정에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평가해 영재를 발굴 했다.



 캠프를 통해 발굴된 영재는 멘토 교수의 개인레슨과 국내외 콩쿨 참가 지원, 대학교 진학 시 장학금 지원 등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단국대·호서대·백석대 등 지역 대학들은 교육시설과 기숙사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캠프에 참여한 멘토들은 세계적 권위의 오스트리아 모짜르트 움 출신의 박장희씨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광해관리공단 관계자는 “전국의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분기별 오디션을 거쳐 예술 영재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국악·미술 등 예술 장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선발된 예술 영재는 교육비 부담 없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재능과 노력만 있다면 좋은 환경이나 배경 없이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치를 만들고자 한다”며 문화소외계층 예술영재 발굴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인터넷(www.classictalent.net)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휴대폰 영상 또는 음원과 유투브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지도교사나 친구 등 주변 사람들의 추천도 가능하다. 접수자는 1차 전형 후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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